[에세이] 나는 어디로 향해가는가? 👀 ✨
에세이: 2020년 12월 초안 작성 ~ 2021년 01월 최종 수정 나의 디자인, 나의 시작 졸업전시를 마친 후, 평소 읽고 싶었던 책들을 하나 둘 꺼내 읽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다. 당시 나는 하루키의 소설을 읽은 적은 없었다. 그래서 에세이로만 그를 바라봤을 때, 무라카미 하루키는 정말 ‘신기’하고 ‘배울 점이 많은’사람이었다. 지난 30여 년간 큰 사랑을 받아온 단/장편 소설 작가이지만, 그가 처음 작가가 되겠다고 결심한 순간은 다소 황당하다. 평소 응원하던 '야쿠르트' 팀의 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아무런 맥락 없이 방망이가 공에 맞는 상쾌한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자 "소설을 써야겠다"라고 하루키는 결심한다. 다소 당황스럽지만 모든 일에는 연결..
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