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탁월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팀 허슨

2022. 2. 13. 18:00자기 개발 🔎/① 독서

 

탁월한 생각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팀 허슨

독서 기간: 2022.01.27 ~ 2022.02.12

별점: ★


동기

대학원에서 내가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을 위해 읽은 책. 신입생이 들어오고 같이 하는 첫 스터디여서 뭔가 대학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고 싶었다.

퍼소나, 린, UX, 그로스 해킹 등 여러 가지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목적과 상황에 맞게 제대로 알고 활용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스터디의 첫 시작은, (개인적으로 방법론이나 트렌드보다 더 중요다고 생각하는)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 궁리하는 사고방식을 달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으로 고르고 싶었다.

 


1. 뜻 밖의 연결 찾기

기원전 6세기에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뜻밖의 연결은 뻔한 연결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라고 썼다. 뜻밖의 연결은 생산적 사고 프로세스의 핵심이다.

 

(+)
미래를 창조하려면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발견하기 전에는 아무 연관성도 없지만 잠시 뒤 그 연관성은 그 자리에 항상 있던 것 처럼 느껴진다.

 

🤔

최근 유튜브에서 디지털카메라 탄생의 비하인드와 관련된 영상을 봤다. 어린 아이에게 카메라의 원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릇’이라는 개념을 떠올렸고 순간을 담는 그릇을 필름이 아닌 뜻밖의 무언가(카세프 테이프)와 연결함으로써 디지털카메라가 탄생했다고 하더라.. 나 역시도 유사분야에서 레퍼런스를 살펴보기보다 무관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종종 얻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IVI의 시스템 UI를 고안했던 프로젝트에서 타 OEM의 차량 디스플레이보다 모바일 OS를 떠올리며, 좋은 사용성을 고려했었다. 최종 보고에서도 조금 더 친숙한 모바일 OS와 비교해 설명하니, 임원분들의 이해도가 더 높았던 것 같다.

 

(앞서 언급한)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산학프로젝트가 마친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았다. 지금껏 해왔던 프로젝트 중 가장 미래 지향적이고, 많은 고민이 필요했던 프로젝트였던것 같다. 해당 회사가 지니고 있는 비전과 사용성, 그리고 B2B적 요소 모두를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배운 점이 큰 프로젝트이기도 했다. 프로젝트에서 생각의 날개를 달아준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무언가와의 연결점]을 찾아내는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연구원들과 논의하는 시간에서 빛을 냈던 거 같다. 각자의 의견에서 연결점을 찾아가며, 좋은 아이디어가 나왔었다. 뜻밖의 연결을 찾는 데에는, 대화가 최고의 도구인 거 같다. 서로 다른 분야나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이유는 뜻밖의 연결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2. 올바른 질문

 

답을 알고 싶은 충동은 생산적 사고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

답을 빠르게 알고 싶어서, 내 생각을 그만두고 인터넷 서칭을 하는 습관이 있다. 검색은 새로움을 채우기엔 부족한 방법이다. 책의 제목대로 나의 < 탁월한 생각 >을 위해서는 어려움도 있다. 지도 교수님께 내가 제일 크게 배운 점은, 사고과정에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이 질문하는 과정은 과거에 머물기 보다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이기도 하다. 꼬리에 꼬리를 문 질문을 통해 답변을 찾아내고, 그 과정에서 논리가 만들어진다.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낡은 답변이 아닌, 창의적인 답변이 완성된다. 나는 어떤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일까?

 

(+)

질문을 던져라. 그리고 가능한 오래 질문 안에 머물러라. 상황이 왜 지금 같은 모습인지 그 이유를 물어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을지 질문하라. 질문하고 다시 질문하라.

창의적 활동은 우선 자기 비움의 행동이다. 자신을 비우는 용기를 내야만 새로움으로 다시 채울 수 있다.

우리가 상황을 바라보는 방식은 내가 어느 곳에 서 있는지, 곧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가?’는 당신을 목표 미래로 데려다 줄 올바른 질문을 찾게 도와준다. 내 경험상 프로그램, 제품 변화 계획이 먹히지 않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잘못된 질문에 답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상가들은 생산적 사고를 위해 개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는 올바른 질문을 찾는 것임을 알았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새롭고 혁신적인 생각을 떠올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낡은 생각을 몰아내느냐에 있다."

 


 

3. 미래의 주장에 힘 보태기

 

잠재적인 미래에 강력한 정서적 견인력이 없다면 과거의 중력을 극복하기가 대단히 힘들다. 정서적 견인력을 창출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객관적인 것을 주관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아주 생생하고 매혹적이며 탐이 나서 사람들이 실제로 도달하고 싶은 목표 미래에 관한 비전을 창조하는 것이다.

 

(+)
매혹적인 미래 인력을 만들어내는 두가지 방법
1) 목표미래를 시제로 달성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는 것
2) 종착지에 도달한 상태에서 관찰할 수 있는 성공 기준이 무엇인지 확실히 하는 것

 

🤔

내 생각과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한 것은 1) 추상적이지 않은 구체적인 액션 포인트와 2) 이를 통해 얻어낼 수 있는 이점(미래)을 생각해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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