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아티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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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리서치/UXR] ❶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테스트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고요?
학부생 시절. 여러 팀 프로젝트를 통해 UX 리서치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직접 설계하고 모더레이팅 해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빠른 시기에 해본 샘이다. 그때의 난 '만드는 것'에 더 큰 흥미를 갖고 있어서 UXR분야에서 더 나아지려는 시도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어떻게 인뎁스 인터뷰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UT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각각의 리서치는 어떤 목적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우당탕탕 공유받은 자료들을 참고하며 그저 해나갔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원에 들어와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문뜩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흥미로운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발견하고 명확히 정의하는 것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 늦었지만 2021년 말부터 비로소 UXR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나아지..
2023.04.16 -
[번역/UXR] 필드 리서치에서 활용하면 좋은 "CUEs Framework"
며칠 전 닐슨 노먼 그룹에 올라온 [The Context CUEs Framework in Field Studies]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아티클을 읽었다! 무려 9월 11일에 올라온 따끈한 아티클이었는데, 필드 리서치를 분산 인지 이론(DCog) 관점의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글이었다. 요즘 대학원에서 시각적 인지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사물을 둘러싼 맥락(Context)뿐만 아니라 ‘기억’을 통한 예측, 연상과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내력이 의식적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한 내용이 떠올라서인지 더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필드 리서치는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UX 리서치 방법인 사용자 인터뷰나 사용성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구조화된 방식의 리서치 방법론인지라,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2022.09.28 -
[UXR] 삼각측량(Triangulation): 여러 UX 방법을 사용하여 더 나은 연구 결과 얻기
지난 아티클에서 삼각측량에 대해 독단에서 빠져나와 UX의 확증 편향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 소개하였다. 개인적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었던 부분이기에 여러 아티클을 읽으며 스터디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삼각 측량은 영화에서 각각 다른 카메라 앵글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프레임을 클로즈업으로 찍으면 영화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전체 그림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리서치에서도 영화처럼 클로즈업은 물론 전체 그림도 보여주길 원한다. [UXR] 당신의 UX 리서치가 형편없는 7가지 이유 (UX리서치의 7대 죄악) 좋은 UX 리서치는 뭘까? 완전 무결한 리서치를 내놓기는 어렵지만, 좋은 UX 리서치는 사용자 니즈에 관한 실행 가능하며 검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뛰어난 경험에 대한 답은 디자이너 d..
2022.09.21 -
[UXR] 당신의 UX 리서치가 형편없는 7가지 이유 (UX리서치의 7대 죄악)
좋은 UX 리서치는 뭘까? 완전 무결한 리서치를 내놓기는 어렵지만, 좋은 UX 리서치는 사용자 니즈에 관한 실행 가능하며 검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뛰어난 경험에 대한 답은 디자이너에게 있을 수 없다. 예측했듯이 그 답은 사용자만이 알고 있다. 리서처(Researcher)는 올바른 리서치 수행을 통해 사용자의 생각 속으로 딥 다이브 해야 한다 (답변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질문하는 '꼬리 질문'도 딥 다이브를 위한 스킬 중 하나다). 데이비드 트래비스와 필립 호지슨은 그들의 책 에서 좋은 UX 리서치를 위해서는 아래 7가지 죄악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맹신, 독단, 편향, 반계몽주의, 게으름, 모호함, 오만" 인터뷰에 대한 맹신 심리학자 리서드 니스벳(Richard Nisbett)과 티모..
2022.07.19 -
[UXR] UX 리서치를 해야하는 이유
다양한 실무자는 UX 리서치를 설명하는데 각기 다른 용어를 사용한다. UX 리서쳐뿐만 아니라 개발 팀의 모든 이가 사용자 경험을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사용자 조사(사용자 리서치)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실무자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사용자 경험은 모든 사람의 책임이라는 철학에는 동의하지만, 여전히 UX 리서치라는 말로 통일해서 쓰기로 결심했다. 사용자 조사는 사용자에게만 초점을 맞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UX 리서치는 실무자와 이해관계자가 보다 전략적인 관점을 갖고 실제로 중요한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도록 장려한다. 사용자를 연구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목표, 사용자의 환경, 제품의 비즈니스 맥락,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을 리서치한다. (UX..
2022.07.10 -
[UX Writing] 03_데이터 드리븐 UX Writer가 되는 방법
데이터 드리븐 UX Writer는 어떻게 될까? Writing의 A/B 테스트는 어떻게 하지? Patrick Stafford의 [How to become a data-driven UX writer (and how to A/B test copy)]의 번역본입니다. How to become a data-driven UX writer (and how to A/B test copy) How does data-driven decision making work? How can you, as a writer, incorporate data? medium.com 데이터에 대한 지식은 개발이나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같은 기술적인 분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라이터 (Writer)에 대해 얘기할 때, 데이터 기반의 의..
2022.02.14 -
00. 디자이너가 비즈니스를 이해해야 하는 이유
비즈니스에 임팩트를 주는 디자이너(/기획자)가 되고 싶다. 이 꿈을 갖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대학교 2학년, 경영학을 전공하거나 스타트업에 관심이 큰 친구들과 함께 IT 이슈에 대해 대화하는 모임을 가졌다. 그때, 처음으로 스타트업은 어떤 곳인지. 투자가 무엇인지. BM은 어떻게 세우는지. 알게 되었다. 2018년 초, 가난했던 대학생이었던 난 큰맘 먹고 10만 원 정도 되는 강연을 구매해 실무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를 처음 들어보았다. 실무 디자인은 당시 내가 알고 있던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과 (조금은) 다르다는 걸 처음 깨달았던 순간이었다. 그 무렵 한 회사의 디자이너 채용 글에서 '비즈니스에 날개를 달아 줄 디자이너'라는 문구를 접했다. 그 무렵부터 사용..
2022.01.18 -
[UX Writing] 02_없으면 안되는 내용에만 집중하기
'콘텐츠 UX 디자인 : 쉽게 읽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에 딱 맞는 격언이 있다. "적을수록 좋다." 사이트 방문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웹이나 앱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양만큼의 콘텐츠만 보여주려면 '원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 1.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만 제공하라 2. 자르고, 자르고, 또 잘라라! 3. 핵심부터 써라 4. 언어의 담장을 허물어라 5.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케팅하라 6. 용도별로 정보를 여러 층으로 나눠라 [UX Writing] 없으면 안되는 내용에만 집중하기 01 '콘텐츠 UX 디자인 : 쉽게 읽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기반으로 ..
2022.01.12 -
[UX Writing] 01_없으면 안되는 내용에만 집중하기
'콘텐츠 UX 디자인 : 쉽게 읽히는 온라인 콘텐츠를 위한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온라인 서비스에 딱 맞는 격언이 있다. "적을수록 좋다." 사이트 방문자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알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웹이나 앱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양만큼의 콘텐츠만 보여주려면 '원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보여줘야 한다. 1.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만 제공하라 2. 자르고, 자르고, 또 잘라라! 3. 핵심부터 써라 4. 언어의 담장을 허물어라 5.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케팅하라 6. 용도별로 정보를 여러 층으로 나눠라 1.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만 제공하라. 아무리 중요한 내용이더라도 사용자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포기하든, 페이지 아래로 내리든, 레이어를 이..
2022.01.06 -
[UX 방법론] 스토리텔링 도구로서의 시나리오 (Context Scenario / Key path scenario / Validation Scenario)
'About Face 4 인터랙션 디자인의 본질'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있어 이야기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디자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적절한 디자인을 찾아낼 수 있고, 디자인 문제를 설명하고 해결하는 데 서술적인 이야기는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랙션 디자인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하는 제품의 행동을 설계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터랙션이 많은 제품을 설명할 때도 서술적인 이야기가 큰 도움이 된다. 존 캐럴은 [Making Use]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디자인 과정에서 시나리오는 ‘이렇다면 어떨까?’라고 끊임없이 자문하게 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제공해 준다. 동시에 가능한 대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2021.12.24 -
[모빌리티 UX] 왜 테슬라의 UI는 다양한 방식으로 모달을 띄울까?
최근 IVI에 대해 깊이 스터디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요. 스터디하며 흥미로웠던 점을 공유하고자 아티클을 작성합니다. "우리 땐 말이야, 머릿속에 지도를 다 넣고 운전했어~" 저는 카카오 맵이나 네이버맵 없이 어딘가에 간다는 걸 상상할 수 없어요. 어릴 적 가족들과 전국일주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는데, 그 자리엔 네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이 없었어요. 대신 아버지의 차량 뒤편에 항상 꽂혀있던 전국 지도가 생각납니다. 종이 지도가 작은 스마트폰에 들어오며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어요. 갈 수 있는 지역은 더 넓어지고, 경험할 수 있는 가치가 풍부해졌어요. 작은 모바일 속 지도는 이제 차량 안으로 들어왔어요.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건 당연하거니와 운전자의 주행 상황 등에 더 부합하는 정보를..
2021.12.09 -
[서비스 분석] 토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는 어떻게 '신용점수 변동 알림'을 보내주고 있을까?
몇 달 전, 카드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신용점수가 변경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아마 이 푸시 알림이 없었더라면 아무것(카드 만기+신용점수 변동)도 모른 채 지나쳤을 것 같아요. 알림을 보내준 서비스는 카카오 뱅크 (카뱅) / 카카오페이 (카페) / 토스였는데요, 각 서비스마다 전달하는 메시지가 달랐던 점이 흥미로워 이번 게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신용 점수 서비스 사실, 경제적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은 저에겐 신용 점수는 조금 어려운 개념이에요. 그래서 먼저, 신용 점수와 그 서비스에 대해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신용점수가 일상에서 뗄 수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신용 점수는 '좋은 소비 습관'을 지녔고 '재무상태 점검' 등에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을 말해주기 ..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