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age: 사용자에게로 향하는 여정(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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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리서치/UXR] ❸ 정성 사용성 평가(UT/Usability Testing) :: 정성스럽게 태스크 시나리오 준비하기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내용 1. 정성 사용성 평가(UT)는 어떤 주기로 하면 될까? 2. 사용성 평가(UT) 태스크 시나리오 작성 시 주의해야 하는 점 정량 UT에 대해 살펴보았다면, 이젠 가장 흔히 시행하는 정성 UT를 다뤄볼 시간이다! UX 리서치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시리즈 1편. [UXR]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❶ 개념/테스트 종류 - 2편. [UXR]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❷ 정량 UT- 3편. [UXR]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❸ 어떤 표현과 단어로 태스크를 요청할까? -👈👀 now 4편. [UXR]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❹ UT는 어떤 태스크로 구성해야할까?- 5편. [U..
2023.04.25 -
[UX리서치/UXR] ❷ 정량 사용성 평가(UT/Usability Test) :: 수집한 정량 데이터는 어떻게 활용하죠?
✔️ 이 글에서 얻어갈 수 있는 내용 1. 정량 UT는 어떤 목적을 갖고 진행되는 걸까? 2. 정량 UT는 어떻게 진행할까? 3. 정량 UT로 수집된 데이터는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을까? 지난 아티클에서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는 대면으로 진행하는지, 비대면인지, 모더레이터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UT의 종류를 구분하기도 하지만, 가장 흔히 구분하는 방법은 수집하는 데이터의 목적과 성질에 따른 구분이 아닐까 싶다. 이번 글에서는 정량, 정성 UT 중 전자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해보고자 한다. 구글에 '정량 UT'를 검색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국문 정보가 많이 없는 것이 항상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공부하며 글을 정리해 본다. U..
2023.04.21 -
[UX리서치/UXR] ❶ 사용성 평가(Usability Test) :: 테스트 종류가 이렇게 다양하다고요?
학부생 시절. 여러 팀 프로젝트를 통해 UX 리서치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직접 설계하고 모더레이팅 해보는 흔치 않은 경험을 빠른 시기에 해본 샘이다. 그때의 난 '만드는 것'에 더 큰 흥미를 갖고 있어서 UXR분야에서 더 나아지려는 시도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어떻게 인뎁스 인터뷰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UT는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각각의 리서치는 어떤 목적을 갖고 시작해야 하는지는 잘 몰랐지만 우당탕탕 공유받은 자료들을 참고하며 그저 해나갔다. 시간이 지나고 대학원에 들어와 더 많은 경험을 하면서 문뜩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흥미로운 솔루션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발견하고 명확히 정의하는 것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것. 늦었지만 2021년 말부터 비로소 UXR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나아지..
2023.04.16 -
[독서] 모두 거짓말을 한다_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모두 거짓말을 한다_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독서 기간: 2023/03/09 ~ 2023/03/26 별점: ★★★ 이 책은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빅데이터는 매우 큰 규모의 데이터로, 이를 분석하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정보나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빅데이터의 활용에 대한 경계를 강조한다. 데이터의 크기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더 정확하거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p. 312)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책을 읽으며 ‘팩트풀니스’가 자꾸만 떠올랐지만 그 와는 다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종종 '팩트풀니스'는 매우 편향된 통계만을 보여주며 거짓된 세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수치 자체를 보는..
2023.04.12 -
[독서] 타인의 속마음에 닿는 대화_히메야 벤고에체아
타인의 속마음에 닿는 대화_히메야 벤고에체아 독서 기간: 2023/01/30 ~ 2023/02/10 별점: ★★★★★ 최근 읽었던 UX 서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공감]이 아닐까 싶다. 이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적어서 인지.. 공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입 밖으로 꺼내기 힘들었다. 나에게 한 발 떨어지고, 타인에게 한 발 다가가는 공감 공감은 나에게 한 발 멀어지고, 타인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한다. 그래서 나는 공감이 감정적인 사람이 갖는 능력이 아닌, 이성적인 누군가도 갖출 수 있는 태도다. 태도에는 표면적인 듣기와 공감적인 듣기가 있다. 내 생각과 의견에만 의존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갈라지는데, 이 차이로 인해 경청을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서게 된다. 또한, 공감..
2023.04.11 -
[독서] 넛지_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넛지_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 독서 기간: 2023/01/12 ~ 2023/01/28 별점: ★★★★★ 누군가는 넛지라는 책을 읽기 전과 후로 삶과 업무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책. 과연 넛지를 읽고 소개된 편향과 기법을 일상생활과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적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책의 저자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은 그들이 발전시켜온 '넛지'를 책 곳곳에 적용해 놨다. 내가 읽은 버전은 최근 개정된 파이널 에디션인데, "파이널"이라 칭한 이유도 그들이 앞으로는 다시 개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와 넛지를 담아낸 것이라고 한다. 또 책 중간중간 '이쯤 되면 조금 쉬어가는 것도 필요해'라며 2-3쪽 분량의 쉬어가는 장도 구성해 둔 점이 재밌었다. 그중 책 마지막 ‘나..
2023.02.11 -
[독서] UX리서치: 관찰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접근법_데이비드 트래비스& 필립 호지슨
UX리서치: 관찰에서 출발하는 디자인 접근법 데이비드 트래비스& 필립 호지슨 독서 기간: 2022/09/28 ~ 2022/10/14 별점: ★★★ 대학원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그리고 짧게 실무에서 리서처로서 일하며 에 대해 고민한 경험이 있다. 한번 리서치를 진행하면, 수도 없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그런데 이 중 과연 무엇을 가장 먼저 개선하면 좋을지 판단하는 것이 어려웠던 적이 있다.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는 리서처도 결국엔 데이터를 해석하며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것(실험자 효과)인지 고민에 빠지기도 하였다. 올바른 리서치 방법론을 선정하는 방법, 좋은 인터뷰 질문을 작성하고 던지는 방법에 대해서는 닐슨노먼그룹 등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수도 없이 많은 아티클을 접했던 것 같다. ..
2023.02.10 -
[독서] 훅(Hooked):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_니르 이얄
훅(Hooked): 일상을 사로잡는 제품의 비밀_니르 이얄 독서 기간: 2022/09/05 ~ 2022/09/19 별점: ★★★ 의 저자 니르 이얄은 '성공적인 상품들은 고액의 광고 활동이나 공격적인 메시지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 4단계 과정의 연속적 반복을 통해 사용자들의 재구매와 자발적 참여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한다. 나는 책을 읽으며 훅 모델의 핵심이 두 파트로 나눠져 있다고 생각했다. (첫) 행동을 하게끔 한다. 행동을 반복하게끔 한다. 두 파트 모두 책에서 소개된 외부-내부 트리거(Trigger)로 시작하게 된다는 점에서 트리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fogg 이론인 B=MAP와 비교해서 살펴보면 더 이해가 쉽다. B는 행동(Behavior), M은 동기(Motivati..
2023.02.10 -
[디자인 석사 회고] 나의 대학원. 2021-2022년을 돌아보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23.01.04 -
[번역/UXR] 필드 리서치에서 활용하면 좋은 "CUEs Framework"
며칠 전 닐슨 노먼 그룹에 올라온 [The Context CUEs Framework in Field Studies]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아티클을 읽었다! 무려 9월 11일에 올라온 따끈한 아티클이었는데, 필드 리서치를 분산 인지 이론(DCog) 관점의 프레임워크를 제안하는 글이었다. 요즘 대학원에서 시각적 인지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사물을 둘러싼 맥락(Context)뿐만 아니라 ‘기억’을 통한 예측, 연상과 개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내력이 의식적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한 내용이 떠올라서인지 더 몰입하며 읽었던 것 같다. 필드 리서치는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UX 리서치 방법인 사용자 인터뷰나 사용성 테스트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구조화된 방식의 리서치 방법론인지라,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2022.09.28 -
[UXR] 삼각측량(Triangulation): 여러 UX 방법을 사용하여 더 나은 연구 결과 얻기
지난 아티클에서 삼각측량에 대해 독단에서 빠져나와 UX의 확증 편향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 소개하였다. 개인적으로 더 공부해보고 싶었던 부분이기에 여러 아티클을 읽으며 스터디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삼각 측량은 영화에서 각각 다른 카메라 앵글을 잡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프레임을 클로즈업으로 찍으면 영화의 진행 상황에 대한 전체 그림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리서치에서도 영화처럼 클로즈업은 물론 전체 그림도 보여주길 원한다. [UXR] 당신의 UX 리서치가 형편없는 7가지 이유 (UX리서치의 7대 죄악) 좋은 UX 리서치는 뭘까? 완전 무결한 리서치를 내놓기는 어렵지만, 좋은 UX 리서치는 사용자 니즈에 관한 실행 가능하며 검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뛰어난 경험에 대한 답은 디자이너 d..
2022.09.21 -
[독서] 상식 밖의 경제학_댄 애리얼리
상식 밖의 경제학_댄 애리얼리 독서 기간: 2022.08.11 ~ 2021.08.18 별점: ★★★★ 이 책은 [행동경제학]을 다루고 있다. 경제활동에 영향을 주는 인간 심리를 표준 경제학 관점이 아닌 행동경제학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비이상적인 행동에 대한 여러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표준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라고 전제한다. 인간은 논리적이며, 분별력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표준 경제학은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인간은 비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눈앞에 벌어지는 상황에 얼토당토않은 영향을 잘 받는 존재라고 행동경제학자들은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연성 없는 감정과 근시안적 생각 등 여러 형태의 비이성적 행동을 곧 잘 저지르기도 한다. 행동경제학과 사용자 경..
2022.09.18